■ 진행 : 엄지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용재 / 교통 전문 변호사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기 평택에 있는 한 초등학교 앞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학교 앞이었고,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습니다. 관련해서 김용재 교통 전문 변호사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변호사님, 나와 계십니까? <br /> <br />[김용재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고가 초등학교 앞에서 일어났고요.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났습니다. 초등학생이 숨졌는데 이번 사고의 특이점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 <br />[김용재] <br />이것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. 사고 장소가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인데 차량 운전자가 조금만 더, 정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지금 굴착기 운전자는 아이들을 친지 몰랐다, 이렇게 경찰에 진술을 하고 있거든요. 굴착기 차량을 생각해 보면 일반 차량보다 차체도 크고 또 높잖아요. 그래서 전방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이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. 굴착기 운전자의 진술의 신빙성은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 <br />[김용재] <br />대형 굴착기의 경우에는 그 시야 각도에 제한이 생기는 것은 맞습니다. 다만 사고 발생 직후에 경찰에 신고가 된 것으로 봐서 사고가 날 때 당시에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사고가 나면 주변에 어떤 반응이 있었을 겁니다. 그런데 그런 반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진행해서 3km가량 진행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서 변호사께서 운전자가 주의를 조금만 기울였다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거라고 말씀하셔셨는데 그러면 보통 이런 사고의 발생 원인이 운전자의 주의가 부족했던 겁니까? <br /> <br />[김용재] <br />기본적으로 차량 운전자는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. 그런데 운전자 진술대로 굴착기 앞에 아이가 있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고 또 아이를 충격하고 나서서 그걸 전혀 인지를 하지 못했다면 진술 그 자체로 심각한 정도의 전방주시태만이 있지 않았나 이렇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리고 굴착기 운전자가 3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81526557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